클립아트 코리아 (참고사진) 이하
울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3살 아이를 식탁 의자에 몇 시간씩 앉혀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바로 의자로 옮겨진 뒤 꼼짝없이 3시간을 보내는 날이 허다했다.
이 의자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아이 스스로 빠져 나올 수도 없는 구조였다. 이를 확인한 아이의 부모는 "사실상 같혀있었던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SBS 나이트라인 (이하)_
학대 정황이 포착된 CCTV에는 A군이 자신의 몸보다도 작은 식탁 겸용 의자에 앉아 있다. 어떤날은 등원을 하자마자 교사의 손에 이끌려 바로 의자에 앉혀졌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답답한 모양인지 몸부림을 치던 A군이 결국 옆으로 넘어졌다. 교사가 덮개를 빼준 뒤에야 아이는 의자에서 벗어났다.
이제 막 28개월인 아이는 매일 2달 동안 이런 생활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다른 아이들은 자유롭게 교실을 활보하고 다녔다.
어린이집은 "아이들 중 제일 잘 앉아서 앉힌 거냐"는 A군의 부모 물음에 "맞다" 실토했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지문에는 A군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입장을 바꿔 전했다.
한편 경찰을 두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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