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사건 PD 상고..대법원까지 간다

by 커플뉴스 2020. 11. 27.

'Mnet 프로듀스 48' / 뉴스1

아이돌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게 되었다.

뉴스1

26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5일 안모 PD와 김모 CP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한 2심 선고에 불복하여 상고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 PD와 김 CP를 포함하여 변호인, 함께 기소된 기획사 임직원 2명의 변호인도 같은 날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뉴스1

앞서 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PD와 김 CP의 2심 선고를 진행하고, 안 PD와 김 CP에게 각각 1심과 같은 징역 2년과 징역 1년8개월 실형을 선고하였다.

뉴스1

앞서 지난해 7월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일어났다.

Mnet '프로듀스 48'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엠넷 소속 안 PD와 김 CP를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으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수차례 공판을 각각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Mnet '프로듀스 101'

'프듀' 제작진은 시즌 1~4 데뷔조 선정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간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접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Mnet '프로듀스X101'

이에 Mnet 측은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