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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학생 때부터 'X 약' 했다..." 자수하겠다고 글 올린 '고등 래퍼' 윤병호 증거 (사진)

by 커플뉴스 2020. 11. 17.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윤병호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을 소개하며 양성 반응이 나온 마약 검사 키트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Instagram 'f.t.w_independent_records'

윤병호는 "2013년도에 기침약 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이 심했다"며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고등래퍼' 출연했다고 고백하였다.

Mnet '고등래퍼 2'

이어 그는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는 혼란스러웠고 구할 수 있는 약물이란 약물들을 다 구해 필로폰과 헤로인, 펜타닐 등 너무 많은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마저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 됐다"고 밝혔다.

Instagram 'f.t.w_independent_records'

그러면서 윤병호는 "팔로형과 같이했었던 갱생이란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들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건 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여 말하였다.

Mnet '고등래퍼 2'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죗값을 받기 위해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 후 지난 11일 자수를 했다는 그는 소변에서 THC만 양성이 나왔다며 혹시나 오래돼 나오지 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 위해 경찰에 증거 사진들을 직접 보냈다.

Instagram 'f.t.w_independent_records'

윤병호는 "많은 신뢰를 잃은 것을 알고 있다. 지금껏 처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내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모든 분께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처벌을 받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반성하였다.

Instagram 'f.t.w_independent_records'

이후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한 그는 "사정상 시약 감시 결과 사진은 내려야 할 거 같아서 본문은 삭제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반성하였다.

Mnet '고등래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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