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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란색 펜으로 머리에 '빙고판' 낙서된 채 돌아다니는 유기견

by 커플뉴스 2020. 12. 7.

腾讯网 (이하)

파란색 펜으로 머리에 빙고판 그림이 낙서된 유기된 강아지가 발견돼 보는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누군가가 파란색 유성펜으로 강아지 머리에 낙서를 하고 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대만 타이둥 출신의 남성 웬 퉁(Wen Tung)은 어느 날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던 중 도로 위에 혼자 서있는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했다.

걱정된 마음에 강아지에게 가까이 다가갔던 그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강아지 머리 위에 파란색 유성펜으로 동그라미(○) 모양과 엑스(X) 모양이 그려져 있었던 것.

마치 누군가가 강아지 머리에 빙고판 게임을 하며 가지고 논 뒤 길가에다 버린 것으로 보였다.

강아지를 구조한 웬 퉁은 "강아지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 것을 보고 화가 났습니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털에 스며든 잉크를 지우는 건 정말 힘든 일이자 나쁜 행동"이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연합뉴스 (이하)

한편 중국에서도 이처럼 동물 학대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유독 동물 학대가 많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급속도로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상황도 다를 바는 없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인간이 함부로 해도 되는 물건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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