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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방부, 새해부터 '군대리아' 대신 시중에 파는 '햄버거' 제공한다

by 커플뉴스 2020. 12. 30.

이하 기사의이해를돕기위한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부터 한 달에 한 번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햄버거가 제공되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닭강정 등 20여 개 메뉴가 새롭게 추가된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해 신규 품목 도입, 급식 운영방식 개선을 골자로 한 '내년도 급식 방침'을 수립했다

연간 1조 6천여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인 1일 기본 급식비를 올해보다 3.5% 상승한 8천79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존에 월 6회씩 제공하던 햄버거 식단 중 한 번은 시중 햄버거 세트가 제공된다. 닭강정과 돼지갈비찜, 동그랑땡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급식 품목 24개가 추가된다.

또 조리병의 요리 실력과 무관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각종 양념·소스류를 비롯해 레토르트 국·탕류 등도 신규 품목으로 도입됐다.

농·수산물 재료로는 연어, 숭어, 아귀, 셀러리 등이 더해진다.

국방부는 두유를 연 12회 정규 급식 품목으로 넣고, 일명 '흰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병사들을 위해 유당 성분을 줄인 락토프리 우유도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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