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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각심 가져야 해" 확진 6일 만에 '피토하다' 결국 숨진 '아들'의 병실 공개한 엄마

by 커플뉴스 2020. 12. 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3살 어린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는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들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코로나에 걸린지 6일 만에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른 13살 소년 페이튼 바움가스(Peyton Baumgarth)의 유가족이 공개한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튼과 그의 엄마 스테파니 프레이넥(Stephanie Franek, 44)은 지난 10월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 집에 함께 격리된 두 사람은 침대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아들 페이튼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손톱과 발톱이 점점 파랗게 변하면서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내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자 심각성을 인지한 스테파니는 페이튼은 세인트루이스(St. Loui)에 있는 글레논 아동병원(Glennon Children's Hospital)으로 옮겼다고 한다.

병원에서 확인한 페이튼의 상태는 심각하였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 산소 농도는 95~100%인 반면 페이튼은 겨우 44%에 불과했으며 이를 확인한 간호사 스테파니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44%의 산소 포화도를 가지고 걷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경악했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던 페이튼은 기침을 할 때마다 피를 뿜어내었고 심지어 에크모 튜브를 교체하려던 순간에는 병실에 피가 흩뿌려지는 일이 벌어졌다. 페이튼을 살리기 위해 간호사 10명과 의사 4명이 약 1시간 동안 사투했지만 10월 31일 결국 아이는 숨을 거우었다.

스테파니가 공개한 사진에서 페이튼의 마지막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피를 토해내며 고통 속에 눈을 감은 페이튼. 스테파니는 페이튼의 죽음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코로나는 결코 '독감' 수준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스크를 쓰고 항상 손을 씻어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3살 어린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는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들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코로나에 걸린지 6일 만에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른 13살 소년 페이튼 바움가스(Peyton Baumgarth)의 유가족이 공개한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튼과 그의 엄마 스테파니 프레이넥(Stephanie Franek, 44)은 지난 10월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 집에 함께 격리된 두 사람은 침대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아들 페이튼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손톱과 발톱이 점점 파랗게 변하면서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내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자 심각성을 인지한 스테파니는 페이튼은 세인트루이스(St. Loui)에 있는 글레논 아동병원(Glennon Children's Hospital)으로 옮겼다고 한다.

병원에서 확인한 페이튼의 상태는 심각하였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 산소 농도는 95~100%인 반면 페이튼은 겨우 44%에 불과했으며 이를 확인한 간호사 스테파니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44%의 산소 포화도를 가지고 걷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경악했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던 페이튼은 기침을 할 때마다 피를 뿜어내었고 심지어 에크모 튜브를 교체하려던 순간에는 병실에 피가 흩뿌려지는 일이 벌어졌다. 페이튼을 살리기 위해 간호사 10명과 의사 4명이 약 1시간 동안 사투했지만 10월 31일 결국 아이는 숨을 거우었다.

스테파니가 공개한 사진에서 페이튼의 마지막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피를 토해내며 고통 속에 눈을 감은 페이튼. 스테파니는 페이튼의 죽음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코로나는 결코 '독감' 수준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스크를 쓰고 항상 손을 씻어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부했다.

사진 출처 _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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