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가족 다른 동네로 이사 간다.. 안산시 긴급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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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3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현재 거주중인 안산시의 아파트에서 다른 동네로 이사하겠다 밝혔다. 조두순의 가족은 현재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를 들어 살고 있었다.

그것이알고싶다

이에 조두순 출소 후 관리와 감독을 위해 거주 예정지 주변으로 폐쇄회로 TV(CCTV) 설치 등의 대책을 세웠던 안산시와 경찰이 비상에 걸렸다.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앞서 안산시와 경찰은 조두순 출소를 대비해 그가 거주할 것으로 밝힌 현재 가족 거주지를 중심으로 주요 길목에 방범초소를 만들고 전역에 고성능 CCTV등을 3622대 확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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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도 CCTV 211대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경찰 순찰 인력 역시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무도 실력을 갖춘 무관급 청원경찰 12명도 뽑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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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두순의 가족이 갑자기 이사를 결정해 기존 대책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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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조두순의 가족이 이사하기로 한 지역을 다시 살펴보고 안산시와 관리·감독 계획을 다시 세울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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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관계자 역시 "조두순의 출소 소식과 함께 거주 예정지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조두순의 가족이 부담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역에 CCTV 설치를 했지만 조두순의 가족이 새로 전입 신고한 지역에 대해서도 별도의 치안 대책을 마련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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