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 유튜브 (이하)
보행자 신호가 바뀌기 직전 어린 두 자녀를 두고 홀로 뛰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엄마의 영상이 공개되며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8일 한문철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횡단보도 빨간불 들어오는데 아이들은 뒤에 두고 뛰어가는 엄마. 아이들은 어떡합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기 직전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그녀는 빠른 속도로 차도를 가로질러 횡단보도 방향으로 달려갔다.
놀라운 것은 그 뒤로 여성의 어린 자녀 두 명이 힘겹게 뒤따르고 있었다는 것. 아이들이 건널목을 반쯤 건넜을 때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고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만약 반대 차선에 있던 운전자들이 신호만 확인한 채 건너오는 아이들을 확인 못 했다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홀로 횡단보도를 건넌 여성은 빨간불로 바뀐 건널목 중간에 있는 자녀들에게 "빨리 빨리(와라)"라며 소리쳤다.
클립아트 코리아 (이하)
이에 해당 영상을 제보한 차주는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지, 빨리 빨리 소리를 칠 게 아니라 데리고 가야지"라며 혀를 찼다. 그는 영상을 공개하며 "후회되는 것은 내가 차에서 내려 아이들을 보호해주지 못한 것.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아이들이 횡단보도 중간에도 못 왔는데 신호가 바뀌었다. 반대선 차량이 그냥 지나갔으면 어쩔뻔 했냐"라며 여성의 행동을 꾸짖었다.
이어 "애 둘을 놔두고 애 엄마 혼자 뛰고는 아이들을 재촉한다. 끔찍한 상황이 일어날뻔했고 제발 이러지 말자. 엄마 보는 앞에서 내 자녀를 잃을 수 있다." 재차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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