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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진핑 사진에 먹물 뿌린 '중국 여성' 2년 만에 근황 드러나 (사진)

by 커플뉴스 2020. 12. 3.

트위터

지난 2018년 시진핑 사진에 먹물을 뿌려 파문을 일으켰던 둥야오충(31)이 지난달 30일 밤 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실질적 감시를 받는다" 주장했다.

twitter

그는 "정부의 감시하에 놓여 더는 견딜 수 없다" 호소하며 "시 주석 사진에 먹물을 뿌린 사건 이후로 정신병원에 두 번 갇혔다" 충격 고백을 했다.

Financial Times

앞서 미국 언론 등은 이 여성이 중국 당국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보도하기도 했다.

Newsweek

그는 더 이상 감시를 견딜 수 없다 밝히며 "현재 중국 지방정부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실상 감시를 받는것. 정부가 강제로 일을 시킨다." 주장했다.

The Independent

이어 "내가 어디에 가건 제약이 따르고 직업이나 친구를 선택할 자유도 빼앗겼다. 누군가 연락하면 꼭 누구랑 연락하냐 묻는다. 이제 이런 생활이 싫고 차라리 죽는게 나을 지경"이라 밝혔다.

The Straits Time

그는 사건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상하이에서 열심히 일하던 커리어우먼이었다 강조하며 "내가 저지른 일이 불법이라면 감옥에 가고 정신에 문제가 있다면 의사에게 감정받으면 되는데 왜 정신병원 의사는 내게 '무슨 약을 먹고 싶냐'묻는 것일까? 의사도 내 병을 모르는건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Voice of America

앞서 2018년 그녀는 공산당으로부터 정신적 억압을 받아왔다 주장하며 상하이 푸둥의 한 고층건물 앞에서 시 주석 얼굴이 그려진 '중국몽' 선전표지판에 먹물을 끼얹으며 "시진핑 독재 폭정에 반대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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