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둘째딸의 남자친구가 딸을 죽이고 언니인 큰딸까지 죽였습니다 " 당진 자매 살인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딸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두 딸을 살해했다며 마땅한 벌을 받게해달라는 청원이 제기 됐다. 청원자는 "2020년 6월 25일, 둘째 딸은 남자친구와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며 다퉜다. 제 딸의 술 주정과 나무람에 분노한 남자친구는 만취해 잠든 둘째의 배 위에 올라타 양손으로 목을 졸라 그 자리에서 제 딸을 살해했다."밝혔다.
궁금한 이야기 Y (이하)
이어 "그놈은 제 첫째 딸마저 살해하기 위해 같은 아파트에 사는 큰애의 집으로 올라가 작은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한 뒤, 작은방에서 큰 애가 오기만을 숨어 기다렸다. 새벽 2시경 일을 마치고 귀가한 큰딸이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나오자 첫째의 휴대폰과 카드, 비밀번호, 차량 등 금품을 갈취한 뒤 또다시 목을 졸라 그 자리에서 제 큰애까지 무참히 살해했다."덧붙여 충격을 주었다.
청원자는 "제 유일한 자식인 두 딸이 비통하게 살해당했다. 그놈이 제 딸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딸인 척 문자나 카톡에 답장을했고, 범인에게 속아 두 딸의 시체는 한참이 지나서 발견됐다." 설명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범인은 두 딸을 살해하고 피해자들의 카드로 PC방을 가서 게임 소액결제를 하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큰딸이 운영하던 식당까지 침입하려다 식당 주방 직원의 신고로 인해 붙잡혔다고 한다.
청원자는 "제 딸들을 죽인 놈이 심신미약과 반성문을 계속 제출하며 어떻게 해서든 형량을 줄이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 매일 법원을 오가며, 탄원서를 작성하고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지만 2020년 12월 지금까지도 법원에서는 1심 재판도 안 끝난 상황이고 신상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또다시 인권의 문제로 거절당하고 있다"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부디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전 8시 기준 14,345명이 동의했다. 청원글에 등장한 사연은 지난 7우러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널리 알려진 당진 자매 살인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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