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우리 손자도 이곳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사망사고' 또다시 발생, 길 건너던 가족을..(사진)

커플뉴스 2020. 11. 18. 16:11

연합뉴스

과거 어린이 교통사고가 난 광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또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5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8.5t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이하)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있던 만 2세 여아가 사망했으며 아이의 언니와 30대 어머니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모차에는 막내 아들도 함께 타고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이 가족은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참변을 당했다.

차량 정체로 횡단보도 바로 앞에 정차해 있던 A씨는 정체가 풀리자 이 가족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차량을 출발시켰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곳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경찰은 민식이법을 적용해 A씨를 입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어린이보호구역은 지난 5월에도 7살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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